|
30라는 나이에 1년반의 예정으로 시작한 교정...
날짜 참 안간다 안간다 했는데
어느덧 1/3이나 지나왔네요.
어느정도 빈공간이 많이 메꿔진 상태라
교정기를 다 떼어냈을때의 상태를 대략적으로 유추가 가능한 상태인데요
제가 교정하기전에 상상속에서 꿈꾸던 모습의 80%정도를
만족시키며 교정을 마칠것 같습니다.
100%는 아니라도. 인간이 100%만족할 수가 있을까요? ㅎㅎ
그래도 아직 교정기를 달고 있는데도
태어나 처음 황금라인을 갖게된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애초에 저의 교정시술전 목적은
교합교정목적(사과를 광고장면처럼 우직 씹고 싶었습니다^^;)과
대한민국 평균치의 입을 원했고
그래서 자신감을 얻기위해서 돌출컴플렉스만 없애고자 했던것이었죠.
'누구처럼되겠다'. 라고 생각했던것은 아니었으니
제가 가장싫어하는곳이 치과 였고.
고맙게도 이가 한번도 썩지 않아 한번도 치과를 방문해본적없던 제가
치과를 제집드나들듯 다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저는 지금 교정기를 달고 있는 상태만해도
과거의 제 사진을 보면서 엄청난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남은 1년도 금방 지나가겠지요.
치료받으러 갈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원장님과 데스크에 계신 간호사분들께 감사드려요.
다음 치료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