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만42세로 앞니의 정준선을 맞추기 위해 교정을 시작하였고
벌써 30개월이라는 시간을 교정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제 치아 상태 -*아래어금니 양쪽 모두 어금니를 발치하면서 브릿지를
한 상태임(교정전)
*공간확보를 위해 돌리고자 하는 위치의 제일 끝 어금니
를 발치하고 나사를 심어놓은 상태임(교정시작하면서)
*제 치아의 1차원인인 충치로 발치했던 치아를 브릿지
한 상태였는데 교정을 하면서 가운데를 잘라낸 상태임 )
왼쪽 송곳니옆의 작은 어금니가 빠지면서 방치한 사이 치아들이 그 빠진 자리로
이동을 하면서 위 치아들이 전체적으로 왼쪽방향으로 돌아갔고 (0.3~0.35mm정도)
돌아간 치아를 원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저작기능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른쪽맨 뒤 어금니를 담당원장님의 권유로 발치하였습니다.(치아가
이동하는 공간확보를 위하여-꼭 이 치아를 발치해야 한다고 하셔서)
*교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나 보통은 송곳니 옆의 작은 어금니를 발치한다고
들었는데 꼭 그 어금니를 발치한다고 하시니 환자의 입장에서는 그게 더 치료에
효과를 주나 보다 생각하고 일단 믿고 교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치료를 하시면서 치아가 원하는 만큼 돌아가지 않자 제 케이스가 상당히 어렵다는
말씀을 자주하셨고 급기야 브릿지한 치아한개를 치료목적으로 다시 잘라
내기도 했습니다. 제 치아의 근복적 원인이었던 송곳니 옆의 작은 어금니빠진곳을
브릿지(세 개를 씌움)한 상태였는데
치아가 잘 움직이지 않자 가운데를 자르자고 하시더라구요(올해 3월경)
그리고 발치한 반대쪽(오른쪽)제일 큰 어금니에 처음보다 조금 더 큰 나사로
교체하고 좀 더 굵은 철사로 바꾸어 주었어요
그 후로 치아의 움직임이 커지면서 어금니가 움직이는가 싶더니 윗니가 전체적으로
틀어지기 시작하면서 저작기능이 전혀 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양쪽 어금니가 다 맞물리지 않았고 저는 오직 치아가 돌아가는 과정이라고만
생각하고 묵묵히? 3주에 한 번씩 내원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면서 부터는 전혀 씹지를 못하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였고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교정을 하고 있는 것인지 회의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교정전에는 저작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딱딱한 오징어도 문제없이 씹어 먹었는데
말입니다.
앞니교정을 하려다가 저작기능까지 이상이 오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급기야 저작기능에 대한 이상을 진지하게 말씀드렸고 원장님께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아셨는지 틀어진 치아상태를 되돌리기 위해 고무줄을 끼다가
그도 안되니 치아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철사를
빼자고 하셔서 교정장치만 두고 지금은 철사를 다 뺀 상태입니다. 지금은 틀어졌던
왼쪽어금니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전보다 맞닿게 되었고 앞니의
오른쪽 부분이 계속 맞닿아 딱딱 소리가 나고 오른쪽 어금니는 아직도 맞지
않고 떠 있는 상태입니다.
교정과정을 상세하게 전달하고자 했는데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상담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1. 저의 치아가 원래의 목적대로 돌아가긴 할까요?
2. 이대로 제가 다니던 치과를 믿고 계속 다녀야 할까요? 아님 좀 더 크고
경험이 많은 곳으로 옮겨야 할까요?( 이미 30개월의 시간이 지났고
처음보다 안좋은 쪽으로 가고 있으니 빠른 결단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3. 제 경우 앞니의 정중선을 맞출 수 있긴 한가요?
저는 지금 매우 심각합니다.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부탁드립니다.
*제가 중년의 나이에 교정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꼭 돌아간 치아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인데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정을 한다는 것은 득을 얻고자 함인데...
바쁘시더라도 환자의 입장에서 답변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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