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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주걱턱 교정, 양악수술 피하고 싶다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1-04 조회수 102


 


아래턱이 위턱보다 나온 형태의 주걱턱은 인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치아의 반대교합으로 인해 상악 치열이 잘 보이지 않는 로우 스마일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입매가 합죽하게 보인다. 반대교합이 심할수록 하악의 치열이 위로 솟구쳐 이러한 현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 연조직이 처져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을 할 수 있다.


반대교합 양상을 어려서부터 발견해 주걱턱 예방 교정을 미리 진행해 준다면 어느 정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이를 진행하지 않고 성장기 이후까지 방치할 경우 반대교합이 더욱 심해진다. 이에 성인이 된 이후 양악수술을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양악수술을 하면 주걱턱 개선 효과를 드라마틱하게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치아교정을 통한 비수술 주걱턱 교정만으로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므로 정확한 진단 후 성인 주걱턱 교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주걱턱 양악수술은 연조직 절개를 통해 턱뼈를 절단해 턱의 위치를 올바르게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술적 치료인 만큼 신경 손상 등의 위험성이 높고, 비용 부담도 크다. 수술 전후 별도의 교정 기간이 필요하며, 수술 후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비수술 방법보다 부담이 크다.


하지만 비수술 주걱턱 치아교정은 수술 없이 교정장치만을 이용해 위로 치솟고 설측으로 기울어진 하악 전치부를 올바른 방향으로 후방 이동시킬 수 있다. 동시에 시계 방향으로 후악의 후하방 이동을 도모해 턱을 뒤로 가게 해 반대교합 교정을 진행한다. 하악의 시계 방향 회전 시 생긴 수직 치아 간격은 상악 치열의 하방 이동을 통해 상악 치열이 잘 보이게 배열해 준다. 따라서 윗 치열이 보이지 않아 하악이 강조되어 보이는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

 

과거에는 치아의 원거리 이동에 한계가 있어 반대교합이 심한 경우 교정만으로는 개선하기가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특수 개발한 미니스크류를 이용해 충분히 치아를 원거리로 이동시킬 수 있게 됐다. 약 2년의 주걱턱 교정 기간으로 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며, 수술보다 비용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회복 기간도 필요하지 않다. 뼈를 절단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 우려도 없다.


또한, 반대교합 교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후 치열을 디테일하게 배열해 주는 과정에서는 환자가 원할 경우 인비절라인 투명교정 장치를 이용해 심미적인 교정을 진행할 수 있다. 이는 눈에 띄지 않는 장치이기 때문에 사회생활이 활발한 성인들도 교정을 할 때 부담이 없다.


오리건치과 김옥경 원장(치아교정 전문의)은 “주걱턱은 대부분 아래 치열이 나온 교합 상태인 3급 부정교합으로, 전체적인 아래 치열을 뒤로 넣고 턱을 후하방 회전시키는 것이 교정 성공의 관건”이라며 “같은 주걱턱 증상이라도 교합 정도와 턱의 모양에 따라 교정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밀 진단을 받고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걱턱 교정치과 선택 시에는 교정 비용도 중요하지만, 의료진의 숙련도와 교정 시스템, 사후 관리 등에 우선을 둬야 한다”며 “만족스러운 주걱턱 교정 효과를 위해서는 주걱턱 교정 후기를 꼼꼼히 살핀 후 임상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가 상주해 있고, 체계적인 교정 시스템과 철저한 사후 관리를 제공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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