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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어린이 주걱턱 예방교정, 정기 검진으로 치료 시기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7-27 조회수 229

 

 


 

성장기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부정교합은 성인이 된 후 턱뼈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린이 유치열에서 관찰할 수 있는 부정교합 중에서도 유치열 반대교합은 성장 후 심한 주걱턱을 유발해 양악수술과 같은 수술로 교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 주걱턱 예방 교정은 이러한 유치열의 반대교합을 교정해 올바른 얼굴 골격 성장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준다. 턱이 과성장 되는 방향으로 자리 잡기 전 소아 주걱턱 예방 교정을 진행하면 턱의 과성장을 막아 골격적으로 안정적인 어린이 주걱턱 교정이 가능해, 어른이 된 후에도 양악수술 등의 수술 위험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

 

유치열 반대교합은 상악의 열성장과 하악의 과성장을 유도해 얼굴 골격 성장에 영향을 주므로, 골격성 반대교합이나 치성 반대교합에 상관없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아이의 정상적인 골격 성장을 위해서는 소아 주걱턱 교정의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주걱턱 교정을 위한 적절한 어린이 예방 교정 시기는 아이의 특성 및 성장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만 4세~만 7세가 적기로 여겨진다. 

 

간혹 유치열에서 반대교합이 보여도 영구치로 교환되면 자연스럽게 반대교합이 교정된다고 생각해 소아 주걱턱 교정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유치열 반대교합은 어린 나이에 소아 예방 교정을 진행할 경우, 성인(약 2년 소요)보다 짧은 6개월의 치료 기간으로 해결할 수 있다. 돌출입과 주걱턱 양상을 보이는 아이도 성장 과정 중 치아가 잘 배열될 수 있게 도와줘, 성인이 된 후에도 재발 없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아이에게 어린이 반대교합이 관찰된다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6개월 간격으로 소아 교정 치과에 내원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적절한 예방 교정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특히, 부모가 주걱턱을 가진 경우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이 높으므로, 아이의 구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해 볼 것을 권한다. 

 

이외에도 축농증, 편도선 비대증 등의 이비인후과 질환이 있거나 치아 결손, 유착 등이 있는 경우 주걱턱 부정교합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어린이 교정치과 정기 검진을 통해 반대교합을 조기에 발견해 교정하는 것이 좋다.

 

오리건치과 김옥경(소아치과 전공, 치아교정 전문의) 원장은 “주걱턱 및 부정교합은 방치 시 성장 과정에서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외모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숙련된 치아교정 전문의에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적절한 치료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만 7세 경에는 두개골과 안면뼈 성장 방향이 결정되므로 골격적으로 안정적인 주걱턱 예방 교정을 위해서는 두개저의 성장이 끝나는 만 7세 이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며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는 아이가 치료에 비협조적일 수 있어, 유치열 반대교합이 일찍 발견되더라도 만 4세 이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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