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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아] 유치열 반대교합으로 인한 어린이 주걱턱 교정, 원인∙시기∙효과∙주의사항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9-01 조회수 117


 

주걱턱은 아래턱이 길어져 앞으로 돌출되는 증상으로,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음식을 씹을 때나 발음 등에 불편함을 부른다. 안타깝게도 부모에게 주걱턱이 있다면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이 80%로 높기 때문에 자녀가 어릴 때부터 꾸준한 치과 검진을 통해 주걱턱의 원인인 유치열 반대교합을 경계해야 한다. 

 

유치열 반대교합은 향후 상악의 열성장과 하악의 과성장을 유도할 수 있어, 주걱턱의 주요 원인이 된다. 골격성 반대교합과 치성 반대교합으로 나뉘는데, 골격성 반대교합은 골격적으로 하악이 다소 길게 성장하거나 상악이 하악보다 열성장하는 경우다. 치성 반대교합은 골격은 정상이나 하악 전치의 치축이 앞으로 기울어지고 상악 치아는 안으로 기울어진 경우가 해당한다.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축농증 등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 형성되면 윗니 공간이 좁아지고 아래턱이 좁아져 어린이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치아 결손이나 유착이 있어도 영구치가 다 나온 이후 치아 배열과 안면 골격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근육 성장과 부조화를 이뤄 안면 발달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보통 유치에서 반대교합이 보이더라도 영구치로 교환하면서 저절로 나아진다고 오인할 수 있는데, 케이스에 따라 성인이 되어도 주걱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 어린이 반대 교합 문제는 적정 시기에 예방 교정 시 6개월 정도 짧은 치료 기간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보통 만 7세 경 두개골과 안면뼈의 성장 방향이 결정돼, 두개저의 성장이 끝나는 시기가 오기 전에 일찍 치료해야 턱의 과성장을 막기 쉬워진다. 너무 이른 시기는 아이들의 사회성이 부족해 적합하지 않으며, 협조적인 태도가 형성되는 만 4세부터 주걱턱 예방 교정을 권장한다.

 

치료 과정에서는 얼굴의 올바른 골격을 만들기 위해 상악의 성장을 유도하며, 하악의 성장 방향은 정상적으로 수정해준다. 성장기 이전에 유치열 반대 교합을 교정하면 자연스러운 얼굴 라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성인이 되어도 주걱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오리건치과 김옥경 원장은 “성장이 끝난 후 주걱턱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장기 교정이나 양악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성장기가 끝나기 전 아이와 6개월 간격으로 치과에 내원해 소아 주걱턱 예방 교정 시기를 파악해야 한다”라며 “주걱턱 예방을 위한 유아 부정 교합 시기는 보통 만 4세에서 7세를 적기로 보며 유치열만 있는 어린 나이일수록 좋고, 약 6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에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주걱턱 치료 경험이 있다면, 아이의 치아가 영구치로 교환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 보다는 일찍 상담을 받아볼 것을 전했다.

 

글▶ 오리건치과 김옥경(치아교정 전문의) 대표원장  

기사 바로가기▶ 

http://kids.donga.com/?ptype=article&no=20210901113409360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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